유럽 축구가 돌아온다 – 분데스리가 16일 무관중 경기로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유럽프로축구가 속속 재개되는 모습이다.

독일프로축구연맹(DFL)은 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분데스리가를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DFL은 이날 분데스리가 경기를 2개월 만에 다시 갖기로 했다면서 무관중으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맞춰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그 소속 팀 전부는 경기전 1주일간 격리상태에서 연습을 하고 훈련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분데스리가는 팀당 24~25경기씩을 치른 지난 3월13일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중단됐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일정을 재개한다. 5월16일에는 도르트문트와 샬케전 등 여섯 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시즌이 재개된다. 시즌은 26라운드부터 당초 대진 순서대로 진행되며, 26라운드 9경기는 오는 16~18일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라운드 9경기는 내달 27일 열린다.

이 중 주중 라운드는 28라운드와 32라운드, 2차례이며, 나머지는 주말에 치러진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리그 8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현재순위 출처: 위키피디아

타 유럽 리그 재개 소식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는 오는 6월 4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경기장 방역과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등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6월 4일을 재개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시즌이 재개되는 리그도 속속 나오고 있다. 체코도 프로축구 1·2부리그를 오는 23일 재개하기로 했다. 체코 리그는 1주에 팀당 2경기씩을 치러 7월 18일까지는 이번 시즌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덴마크는 이달 28일, 폴란드는 하루 뒤인 29일에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3월 중단된 EPL은 6월 12일 경기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맞춰 각 팀의 단체 훈련이 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스페인은 6월 리그 재개를 목표에 두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발표하진 않고 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정부의 제한 조치로 인해 이미 올 시즌을 중단한 상태에서 종료하기로 한 바 있다.